2014년 5월 31일 토요일

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53회 고전 무료강좌


김영환교수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53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4년 6월13일(금) 오후 7시~9시 (6월6일은 현충일로 휴강합니다.)
2. 장소 :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402호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9호선 샛강역 2번출구)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한자자격검정시험 출제위원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 대표이사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 1》,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6. 장소후원 :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

은본기 28


3-028.
(원문)
帝武乙無道, 爲偶人, 謂之天神。 與之博, 令人爲行。 天神不勝, 乃僇辱之。 爲革囊, 盛血, 卬而射之, 命曰“射天”。 武乙獵於河渭之閒, 暴雷, 武乙震死。 子帝太丁立。 帝太丁崩, 子帝乙立。 帝乙立, 殷益衰。

(음역)
제무을무도, 위우인, 위지천신。 여지박, 영인위행。 천신불승, 내육욕지。 위혁낭, 성혈, 앙이사지, 명왈“사천”。 무을엽어하위지간, 폭뇌, 무을진사。 자제태정입。 제태정붕, 자제을입。 제을입, 은익쇠。

(주석)
1. 무을(武乙)-3-027-주석4 참고.
2. 우인(偶人)-흙이나 나무로 사람의 형상을 만든 것.
3. 천신(天神)-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하늘의 여러 신으로 우주를 주재하는 신과 해, 달, 별, 생명 등을 주관하는 신을 포함한다. 둘째, 신선을 가리킨다.
4. 박(博)-현대의 일종의 승부를 겨루는 게임으로 바둑, 장기 또는 씨름, 격투기 등과 비슷하다.
5. 행(行)-대신 하게 하다.
6. 육욕(僇辱)-욕보이다, 모욕하다.
7. 혁낭(革囊)-가죽 주머니.
8. 앙(卬)-우러를 앙(仰)과 동일, 바라보다.
9. 사천(射天)-역사에 전해오기를 무을이라는 폭군이 가죽주머니에 피를 가득 채워서 걸어놓고, 사람으로 하여금 그 밑을 걸어가게 하고 활로 가죽주머니를 쏘아서 피를 뒤집어쓰게 하였다. 일종의 자신의 무력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거나 하늘과 투쟁하는 모습을 과시하는 행동이다. 후대에는 포악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10. 하위(河渭)-황하와 위수(渭水), 또는 그 사이를 가리킨다.
11. 폭뢰(暴雷)-갑자기 포, 갑작스런 우뢰.
12. 진사(震死)-벼락 칠 진, 벼락을 맞아 죽음.
13. 태정(太丁)-대정(大丁), 문정(文丁)으로 일컬었고, 갑골문에는 문무정(文武丁)으로 기록되어 있다.
14. 을(乙)-이름은 이(羡)이고 26년 재위하였으며 은(殷)에 장사지냈다. 재위시기에 상나라는 몰락하기 시작하였고 말년에 조가(朝歌)로 천도하였다. 
15. 은(殷)-3-001-주석1 참고.

(국역)
무을왕은 포악무도하였고, 나무로 사람 형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하늘에 있는 신(천신)이라고 일컬었다. 그는 천신과 바둑을 두면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천신 대신에 두게 하였다. 천신이 이기지 못하면 곧 그를 모욕하였다. 그는 가죽주머니에 피를 가득 채워서 걸어놓고 쳐다보며 활로 쏘았으며, 사천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무을은 황하와 위수 사이에서 사냥하였는데, 갑작스런 우뢰에 무을은 벼락 맞아 죽었다. 아들 태정왕이 즉위하였다. 태정왕이 사망하고 아들 을왕이 즉위하였다. 을왕이 즉위하고 상나라는 더욱 쇠퇴하였다.

(참고)
낭혈사천(囊血射天)-고사성어이다. 가죽 주머니에 피를 가득 채워서 높은 곳에 걸어두고, 사람으로 하여금 그 밑을 지나가게 한 다음에 화살로 가죽 주머니를 쏘아서 피를 뒤집어쓰게 하는 것이다. 일종의 자신의 무력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거나 하늘과 투쟁하는 모습을 과시하는 행동이다. 후대에는 포악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사기 강의 보충설명 제52회


제52강, 2014, 5, 30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액자의 글씨-太太怕我-我怕太太
* 士爲知己者死-春秋, 晉(范,中行,知氏), 豫讓-趙襄子, 살해시도
《戰國策》〈趙策〉󰡒嗟乎!士爲知己者死,女爲悅己者容。吾其報知氏之雠矣”
漢, 劉向《說苑》“生我者父母,知我者鮑子也。士爲知己者死,而况爲之哀乎󰡓
* 必敬齋-《詩經》〈小雅〉󰡒必恭敬止󰡓

1. 無道-사회정치의 분란 ; 폭군의 악행 ; 바른 도리를 행하지 않는 나쁜 사람 ; 보편적인 도리에 위배됨(《史记》〈太史公自序〉“父不父則無道,子不子則不孝󰡓)
2. 偶-人+禺구별=偶 원래는 얼굴을 비춰보다 ; 짝, 配偶, 인형 ; 俑
《史記》〈孟嘗君列傳〉󰡒見偶人與偶人相與語󰡓
3. 謂-言+胃=謂 君臣 간에 양식에 관한 말(수확과 저장-현재도 중국 중앙정부에 보고 1순 위는 농사상황, 인사말이 밥먹었냐?, 영국(어)은 기후 It׳s nice weather we׳re having. (한국은 安寧) ; 인사말 ; 말하다 曰, 云, 語, 報, 告, 說, 談, 話
4. 神-示조상+申낳고 기름=神 많은 것을 낳고 기르는 조상 ; 신령(gods)
5. 與-더불어
6. 博-사람이 한손에는 방패 한손에는 창을 들고 있는 모습 ; 싸우다(手搏) 통용 ; 바둑(博 奕, 圍碁) ; 도박 ; 많다, 넓다.....
7. 令-갑골문,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명령 ; 면전에서 명령을 받음 ; 부리다, 관직 ;《論 語》〈子路》󰡒其身正,不令而行󰡓
8. 勝-力+朕=勝 견디다, 감당하다 ; 이기다 ; 《資治通鑑》󰡒勝負兵家之常事󰡓
9. 僇-욕보이다, 죽이다 ; 侮辱 ; 僇尸(僇屍, 六尸) ;《墨子》〈明鬼〉󰡒是以賞于祖, 而僇于 社󰡓
10. 辱-갑골문(?), 辰농기구+脚(or 手, 寸=辱원래는 밭 갈다, 경작하다 ; 모욕, 羞辱, 恥辱, 凌辱, 侮辱 ; 반대는 榮 ; 《論語》〈學而〉󰡒恭近于禮,遠耻辱也󰡓 ; 《史記》〈貨殖列傳 序〉󰡒衣食足而知榮辱󰡓
11. 革-皮는 가죽 전체를 가리킴 ; 革은 동물 가죽에서 털을 제거한 것 ; 바꾸다, 제거하다 《易經》〈雜卦〉󰡒革故鼎新󰡓鼎은 취하다 ; 韋는 무두질한 가죽 韋編 三絶-《史記》〈孔子世家〉“孔子晩而喜《易》......讀《易》,韋編三絶”
12. 囊-물건을 가득 채운 주머니 ; 《史記》〈平原君虞卿列傳〉󰡒錐之處囊中(錐處 囊中)󰡓-趙,平原君,門客,毛遂,自薦,楚,초왕과 담판
13. 盛-皿+成=盛 그릇에 기장과 피가 가득 담겨있는 모양 ; 흥성, 번성, 성대 ; 《新五代史》〈伶官傳〉󰡒盛衰之理,雖曰天命,豈非人事哉󰡓
14. 血-갑골문
15. 卬-나, 오르다 ; 仰우러르다와 동일 ; 人+昻오를, 들다 앙=仰원래는 꿇어앉은 자가 머리를 들어 서있는 사람을 보는 것 ; 《孟子》〈梁惠王上〉󰡒仰足以事父母, 俯足以畜妻子󰡓
16. 射-갑골문, 활과 화살 모양
17. 命-口+令=命 ; 《文選》󰡒凡尊者之言曰命󰡓 ; 大曰命,小曰令
18. 獵-犬+巤근본=獵 금수를 잡다 ; 《說問解字》󰡒獵,放獵逐禽也󰡓
19. 渭-강 이름
20. 間-본래 자는 閑막을 한, 閒틈 한(간)
21. 暴-갑골문 ; 나타날, 맹렬한 폭, 暴雷, 暴洪 ; 사나울, 갑자기 포, 暴惡, 暴虐
22. 雷-갑골문, 천둥 ; 《易經》〈說卦〉󰡒雷以動之, 風以散之,雨以潤之󰡓
23. 震-8卦의 하나 ; 卦=圭길이를 재는 자+卜땅에 나뭇가지를 세우고 그림자의 길이--결 론적으로 8방위의 태양 위치를 재서 계절과 농사의 시기와 규칙을 아는 수단으로 삼음.

卦名
自然
特性
家人
肢体
動物
方位
季節
陰陽
五行
五臟
乾 건
西北
秋冬間
大臟
兌 태
少女
西
離 이
中女
震 진
長男
巽 손
長女
東南
春夏間
坎 감
中男
艮 간
少男
東北
冬春間
坤 곤
西南
夏秋間
* 8괘와 기타 관련사항 정리표(5행 상생, 상극표와 관련해서 이해할 것)

24. 太-大, 泰
25. 益-皿+水=益 그릇에 물이 넘치다 ; 증가, 좋은 점, 점차
26. 長-갑골문, 사람이 머리를 길게 기른 모양 ; 장단, 높음, 오랠, 멈, 깊음......

《論語》〈里仁〉
子曰:「富與貴,是人之所欲也;不以其道得之,不處也。貧與賤,是人之惡也;不以其道得之,不去也。君子去仁,惡乎成名。君子無終食之間違仁,造次必於是,顚沛必於是。」
道-仁道, 정당한 방법 ; 不以其道得之-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아닐 지라도) ; 處-받다, 소유하다 ; 惡-싫어하다 ; 不以其道得之-정당한 방법으로 벗어남을 얻지 못하면 ; 去-떠나다, 벗어나다, 제거하다 ; 惡乎-어떻게, 어찌 ; 成名-좋은 명성을 이루다 ; 終食之間-한 끼 식사를 마치는 짧은 사이(기간) ; 造次-총망,창촉, 황급한 시기 ; 必-반드시 ; 於是-이와 같다 ; 顚沛-곤궁, 좌절을 당하다
군자는 인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부귀를 조심하고 빈천을 편안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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