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동양고전아카데미 제42회 고전 무료강좌


김영환교수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42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4년 2월 28일(금) 오후 7시~9시
2. 장소 :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402호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9호선 샛강역 2번출구)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한자자격검정시험 / 출제위원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 1》,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6. 장소후원 : 아시아문화경제 네트워크

사기 강의 보충설명 제 41


제41강, 2014, 2, 21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아프리카박물관-공연자-노예생활-새0리당 홍00-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영국속담-Crooked Stick(굽은 지팡이에 굽은 그림자) ; 중국 고사성어 󰡒形枉影曲󰡓
* 孝와 忠의 차이
孝-3번 간곡히 말해도 부모가 듣지 않을 경우--그래도 울면서 부모의 뜻에 따른다.
忠-3번 간곡히 말해도 군주가 듣지 않을 경우--그러면 웃으면서 군주를 떠난다.

1. 亳-毫호 글자 비슷 ; 秋毫=秋豪
2. 祀-地祭 ; 祠-天祭
3. 視水見形, 視民知治-안녕들 하십니까? ; 양평 洗美苑-觀水洗心, 觀花美心
4. 尹-갑골문→丿삐칠 별(붓을 가리킴)+又(손을 가리킴)=다스리다 《左傳》󰡒以尹天下󰡓 ; 관직명칭
5. 進-갑골문→隹새 추+辶달릴 착, 책받침=새는 앞으로만 간다. 進↔出 ; 入↔退
6. 君-尹+口=입으로 명령을 내리고 다스리는 군주 ; 존칭 ; 너, 당신
君國子民-愛民如子
7. 民-갑골문-한쪽 눈을 찔러 노예로 만듦.
8. 王-갑골문-도끼를 든 사람 ; 天地人을 연결시킨 通天
9. 勉-免(면하다)+力=끌고가다, 도와주다, 노력, 힘쓰다.
10. 殛-죽이다, 쫒아내다 ; 歹앙상한 뼈(살을 발라내다) 알+亟빠를 극
11. 攸-~할 바(所)와 같다., 다스리다, 닦다
12. 奸-사악, 조국을 배반한 자, 부적절한 성관계, 사사로이 구하다
13. 媵-딸을 시집보낼 때 딸려 보내는 여성(여동생, 노예, 노비...)
14. 負-刀+貝=칼로 위협해서 타인의 재물을 뺐다. 마음속에 죄책감 ; 의지하다, 지다,......
15. 致-이르다, 至
16. 王道-儒家-性善說-윤리도덕-心服 ; 覇道-法家-性惡說-법률형벌-力服
17. 聘-찾아가다, 예로 부르다 ; 耳듣다+由과도기+?테스트=정식으로 임용하기 전에 묻고 답하고 하며 테스트 하는 것.
18. 迎-만나다, 맞이하다
19. 肯-止정지+肉신체=가만히 있는 것, 동의하다-약탈혼에서 납치하며 보자기로 둘러싸고 묶을 때 가만히 있으면

《論語》〈爲政〉
子曰:人而無信,不知其可也。大車無輗,小車無軏,其何以行之哉?
可-가능성, 사람됨됨이 ; 大車-소가 끄는 수레 ; 輗(예)-끌채 끝 쐐기 ; 小車-말이 끄는 수레 ; 軏(월)-끌채 끝 대 ; 行之-수레를 가게하다
不信不立 ; 一諾千金 ; 헝가리 속담-신용은 생명보다 고귀하다.

子張問:十世可知也? 子曰:殷因於夏禮,所損益,可知也;周因於殷禮,所損益,可知也。其或繼周者,雖百世,可知也。
子張-성은 顓孫, 이름은 師,자는 子張이다.(현실적이고 질문이 많았으며 공자와 나이차가 거의 50년 정도) ; 世-朱子는 한 왕조, 다른 사람은 代로 한세대 30년 정도 ; 殷-商 ; 因-계승 ; 夏-하나라 ; 損益-감소와 증가 즉 변화하는 것 ; 周-주나라 ; 或-어떤 사람, 어떤 왕조 ; 雖-비록
첫째, 정약용-주나라는 제도가 완벽하여 가감할 것이 없으므로 100대가 지나도 변함없이 유지됨. 즉 불변의 가치-삼강오상오륜 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둘째, 역사순환론→역사는 변화→발전→계승되는 것이 있으면 전통→이런 패턴은 不變

子曰:非其鬼而祭之,諂也。見義不爲,無勇也。
鬼-돌아가신 조상(조상신 숭배), 일반적 개념의 신(天神, 地祇, 人鬼 다 포함)-당시 노나라에 신흥종교가 유행하여 공자가 꾸짖은 것 ; 諂-아첨,(子貢曰:貧而無諂,富而無驕,何如?)
幼弱하고 卑怯한 인간

은본기 5


3-005.
(원문)
伊尹名阿衡。 阿衡欲奸湯而無由, 乃爲有莘氏媵臣, 負鼎俎, 以滋味說湯, 致于王道。 或曰, 伊尹處士, 湯使人聘迎之, 五反然後肯往從湯, 言素王及九主之事。 湯擧任以國政。 伊尹去湯適夏。 旣醜有夏, 復歸于亳。 入自北門, 遇女鳩、女房, 作女鳩女房。

(음역)
이윤명아형。 아형욕간탕이무유, 내위유신씨잉신, 부정조, 이자미세탕, 치우왕도。 혹왈, 이윤처사, 탕사인빙영지, 오반연후긍왕종탕, 언소왕급구주지사。 탕거임이국정。 이윤거탕적하。 기추유하, 복귀우박。 입자북문, 우여구、여방, 작여구여방。

(주석)
1. 이윤(伊尹)-3-004-주석7 참고.
2. 아형(阿衡)-이윤의 이름이다. 달리 상나라의 관직 명칭으로 군주를 보필하거나 왕실의 자제를 교육하는 사보(師保) 관리를 아형 또는 보형(保衡), 아보(阿保)라고 일컫는다. 나중에는 군주를 보좌하는 관리로 변했다.
3. 간(奸)-구할, 요구할.
4. 무유(無由)-기회 또는 방법이 없다.
5. 유신씨(有莘氏)-상나라의 세방(洗方) 지역이 고대 유신씨의 활동범위이고, 대략 변주(汴州)의 진류현(陳留縣) 일대이다. 우왕(禹王)의 부친 곤(鯤)의 부인이 유신씨의 여성이고, 탕의 부인도 유신씨의 여성이다.
6. 잉신(媵臣)-시집가는 여성에 딸려 보내는 신하.
7. 정조(鼎俎)-솥과 도마. 달리 고대에 제사 또는 연회에 희생물이나 기타 음식을 담아놓는 그릇을 가리킨다.
8. 자미(滋味)-맛
9. 세(說)-남에게 말하여 자기 의견을 따르게 하다.
10. 탕(湯)-2-033-주석9 참고.
11. 치(致)-실행하다, 성취하다.
12. 왕도(王道)-왕도는 맹자(孟子)의 학설에서 최초로 출현하였다. 유가(儒家)에서 여기기를 성인이 군주가 되어 통치하는 것을 왕도라고 하며, 여기서 성왕(聖王)의 도라는 말이 나타났다. 즉 왕은 지고무상의 의미이고, 왕도는 군주가 인의(仁義)로써 천하를 다스리고, 덕정(德政)으로써 백성을 통치하는 방법으로 패도(覇道)와 대칭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13. 처사(處士)-고대에는 덕망과 재주가 있지만 은거하여 관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켰다. 후대에는 보편적으로 관직을 담당한 적이 없는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14. 5반(五反)-다섯 번을 거절함.
15. 소왕(素王)-소박함을 중시하는 태소상황(太素上皇)을 가리키며, 간략하게 소왕이라고 일컫는다. 달리 공자(孔子)를 가리키며, 또는 사관(史官)을 일컫기도 한다.
16. 9주(九主)-3가지 학설이 있다. 첫째, 사마정(司馬貞)의 주장으로 3황(三皇) 5제(五帝)와 우(禹)를 포함한 군주를 가리킨다. 둘째, 유향(劉向)의 주장으로 법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법군(法君), 제멋대로 행동하는 전군(專君), 신하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수군(授君), 몸소 힘쓰고 노력하는 노군(勞君), 논공행상이 균등한 등군(等君), 백성의 수고를 착취하는 기군(寄君), 나라를 망치는 파군(破君), 성을 쌓으면서 덕을 쌓지 않는 국군(國君), 어린 나이에 즉위한 삼세사군(三歲社君)이 있다. 셋째,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된 한대(漢代)의 백서(帛書)의 기록으로 법군(法君), 전수지군(傳授之君), 노군(勞君), 반군(半君), 기주(寄主), 파방주(破邦主, 2인), 멸사지주(滅社之主, 2인)가 있다.
17. 적(適)-가다.
18. 추(醜)-추하다.
19. 박(亳)-3-003-주석5 참고.
20. 여구(女鳩)-탕(湯) 통치 시기의 현인이다.
21. 여방(女房)-탕(湯) 통치 시기의 현인이다.

(국역)
이윤의 이름은 아형이다. 아형은 탕을 만나려고 하였지만 방법이 없어서 이에 유신씨 종족의 시집가는 여성에 딸려 보내는 신하가 되었고, 솥과 도마 등 요리도구를 짊어지고 가서 음식의 맛으로 비유하여 탕에게 정치하는 방법을 유세하였으며, 인의로써 천하를 다스리고 덕정으로써 백성을 통치하는 왕도를 실행하게 하였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이윤이 벼슬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을 때에 탕이 사람을 보내서 그를 초빙하여 맞아들이려고 하였는데, 다섯 번이나 거절한 이후에 비로소 가기를 승낙하고 탕을 따랐으며, 고대의 제왕인 소왕 및 9가지 군주의 유형에 대한 일을 이야기 하였다고 한다. 탕은 그를 등용하여 나라의 정사를 맡겼다. 이윤은 탕을 떠나서 하나라로 갔다. 이미 하나라의 정치가 추악한 상황에 이른 것을 알고 다시 박으로 돌아왔다. 북문으로 들어오다가 상나라의 어진 인물인 여구와 여방을 만났으며, 〈여구〉와 〈여방〉을 작성하였다. 

은본기 4


3-004.
(원문)
湯征諸侯。 葛伯不祀, 湯始伐之。 湯曰 : “予有言 : 人視水見形, 視民知治不。” 伊尹曰 : “明哉! 言能聽, 道乃進。 君國子民, 爲善者皆在王官。 勉哉, 勉哉!” 湯曰 : “汝不能敬命, 予大罰殛之, 無有攸赦。” 作湯征。

(음역)
탕정제후。 갈백불사, 탕시벌지。 탕왈 : “여유언 : 인시수견형, 시민지치불。” 이윤왈 : “명재! 언능청, 도내진。 군국자민, 위선자개재왕관。 면재, 면재!” 탕왈 : “여불능경명, 여대벌극지, 무유유사。” 작탕정。

(주석)
1. 탕(湯)-2-033-주석9 참고.
2.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3. 갈백(葛伯)-하(夏) 왕조의 제후국 갈나라의 군주이다. 하 왕조 말기에 상(商)의 탕(湯)은 박(亳)에 도읍을 정하고, 갈나라는 하남성(河南省) 영릉(寧陵) 북쪽에 위치하여 서로 인접해 있었다. 탕은 갈나라의 군주가 하늘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지 않고 아동을 무고하게 살해한다는 죄명으로 갈나라를 멸망시켰는데, 이때부터 하나라를 멸망시키려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4. 사(祀)-제사.
5. 시수견형(視水見形)-물을 바라보고 자신의 형상을 볼 수 있다.
6. 시민지치(視民知治)-백성의 상황을 보고 국가가 잘 다스려지고 있는 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7. 이윤(伊尹)-성씨는 이(伊)이고 그의 어머니가 이수(伊水) 유역에 거주하여 지역 명칭을 성씨로 삼았다. 이름은 이(伊), 또는 지(摯)이고, 금문(金文)에는 이소신(伊小臣)으로 일컬었다. 이락(伊洛) 유역의 신(莘)나라 출신으로 윤(尹)은 관직 명칭이다. 상나라 초기에 유명한 신하이고, 정치, 군사,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공헌을 한 사상가, 정치가, 군사가로 중국역사상 첫 번째의 유능한 재상이며 군주의 스승이었다.
8. 군국자민(君國子民)-군주가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자식과 같이 사랑하다.
9. 위선자(爲善者)-덕망있는 자, 능력있는 자.
10. 왕관(王官)-왕조의 관리를 가리킨다.
11. 대벌(大罰)-무거운 형벌.
12. 극(殛)-귀양보내다, 죽이다, 처벌하다.
13. 유사(攸赦)-사면하다.
14. 탕정(湯征)-탕의 정벌이라는 의미이고,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내용이 보인다.

(국역)
탕은 하나라의 방백이 되어 제후를 정벌하였다. 갈나라의 군주가 하늘과 땅과 조상에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탕은 먼저 그를 정벌하였다. 탕이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말했듯이, 사람은 물을 바라보고 자신의 형상을 볼 수 있듯이, 백성의 상황을 보고 나라가 잘 다스려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이윤이 말하기를 󰡒현명하십니다. 이런 말을 능히 듣고 따른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도리도 이에 차차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자식과 같이 여기면, 덕망이 있는 자들은 모두 관리로 임용될 것입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십시오.󰡓 탕이 갈나라의 군주에게 말하기를 󰡒그대가 천명을 공경하지 않으니, 내가 무거운 형벌로 처벌하고 사면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탕정〉을 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