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8일 토요일

동양고전아카데미 제44회 고전 무료강좌


김영환교수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44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4년 3월 14일(금) 오후 7시~9시
2. 장소 :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402호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9호선 샛강역 2번출구)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한자자격검정시험 출제위원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 1》,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6. 장소후원 :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

사기 강의 보충설명 제43


제43강, 2014, 3, 7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他人能解-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雲鳥樓의 쌀 뒤주의 손잡이에 쓰인 글
陶淵明,〈歸去來兮(辭)〉雲無心以出岫(운무심이출수) 鳥倦飛而知還(조권비이지환)  
남한 3대 길지-옥천 마성산, 예산 가야사-남연군묘, 구례)
* 3모녀 자살과 福祉-福-福 ; 祉-祿 ; 福利 ; 福祉(ふくし) ; welfare
孟子가 梁惠王에게 질문-몽둥이로 죽이나 칼로 죽이나, 칼로 죽이나 정치로 죽이나
* 재미있는 간체자 설명

1. 敗-貝(鼎)+攴(칠 복,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때리다)=敗
2. 虛-墟(옛날 도읍지)와 동일 사용 ; 虍+丘=虛 ; 虛左(존경의 뜻으로 왼쪽의 자리를 남겨 둠)
3. 奔-大(사람)+止止止(빨리 달리는 모습)=奔 ; 私奔(여자가 정식 절차없이 남자와 결합하 는 것 ; 《內記》󰡒私奔爲妾󰡓
4. 鳴-口+鳥=鳴 새 소리; 새, 동물, 곤충의 소리
5. 績-糸(비단)+責(이자)=績 비단을 짜서 원금과 이자 등 채무를 갚다 ; 방직
6. 俘-갑골문, 人+孚(부치다, 붙다)=俘 획득하다
7. 典-갑골문, 冊+大=典 중요한 책
8. 勝-力+朕=勝 견디다, 감당하다 ; 이기다 ; 《資治通鑑》󰡒勝負兵家之常事󰡓
9. 遷-登, 徙, 移
10. 報-죄인을 다스리다, 판결하다 ; 알리다, 대답, 보복, 복종...
11. 海內-고대 전설에 중국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임, 四海之內 ; 전국, 국경 안
《論語》〈顔淵〉“君子敬而無失,與人恭而有禮,四海之内,皆兄弟也。󰡓
12. 歸-止+婦=歸 출가하는 것 ; 女……以夫爲家,故謂嫁曰歸也 ; 歸寧-출가한 여자가 친정 집에 부모를 뵈러 가는 것 ; 歸省-남녀불문, 결혼불문하고 부모님을 찾아뵈는 것
13. 絀-黜물리치다 ; 漢, 武帝, 董仲舒의 건의󰡒罷黜百家, 獨尊儒術󰡓-儒家+道家+法家+陰 陽五行家=儒學(新思想, 왕권 神化化)
14. 維-문장에 첫머리에 나오면 의미 없음 ; 계절과 붙어서 출현 維歲次......
15. 勤-菫(단기간)+力=勤 단기간에 힘쓰는 것
16. 迺-乃
17. 怨-夗(누워 뒹굴다, 열다)+心=怨
18. 農殖-農植 ; 백성들에게 심는 것을 권하다 ; 《書經》〈呂刑〉“ 稷降播種,農殖嘉穀󰡓
19. 昔-원래 의미 乾肉 ; 옛날, 이전

《論語》〈八佾〉
孔子謂季氏,󰡒八佾舞於庭,是可忍也,孰不可忍也?󰡓
謂-曰, 云, 語 ; 季氏:노나라의 3대 세력가 孟孫氏, 叔孫氏, 季孫氏 중에서 季孫氏인 季平子(《左傳》에 포악한 놈)를 가리킨다. 八佾-고대 樂舞 행렬(8×8=64),주나라의 제도, 天子 八佾,諸侯 六佾,大夫 四佾, 士 二佾. 季氏는 大夫인데 천자의 의례를 행함. ; 庭-안마당 ; 孰-누구, 어느, 무엇
내가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누구(무엇)인들 참을 수 없겠는가
* 門〉庭〉樓(閣)〉廊〉堂(廳, 殿)-중앙을 正室, 정실 양쪽을 房〉階(陛)〉屋, 家, 宮
僭越(下剋上)
三家者以雍徹。子曰:󰡒󰡐相維辟公,天子穆穆󰡑,奚取於三家之堂?󰡓
三家-노나라의 3대 세력가 孟孫氏, 叔孫氏, 季孫氏로 󰡒三桓”이라고 함. ; 雍-《詩經》〈周頌〉중의 한 편。고대에 天子가 종묘에 제사를 지낸 후에 제기를 거둘 때에 부르게 하는 노래. 徹-제사의 마지막 단계로 제기를 거둔다. 相維辟公제후들은 서로 돕고,天子穆穆천자의 모습은 빗나다-雍의 마지막 두 구절. 相-助 ; 維-어조사 ; 辟公-諸侯 ; 穆穆-엄숙 장엄한 모습 ; 堂-대청마루로 제사시 귀신을 영접하는 장소 ; 奚-어찌 何
子曰:󰡒人而不仁,如禮何?人而不仁,如樂何?󰡓
인은 내면의 본성이고 예와 악은 외면의 표현
예라는 것은 그 사람(仁하지 못한 사람)에 대해서 어떤 의미도 없다.
김형석교수의 聖地巡禮
林放問禮之本。子曰:󰡒大哉問! 禮,與其奢也,寧儉 ; 喪,與其易也,寧戚。󰡓
林放-노나라 사람 ; 奢-사치 ; 與其~寧-~하기 보다는 차라리~ ; 儉-검소하다 ; 喪-초상 ; 易-온화하고 화평한 모습 또는 형식적으로 잘 치르다, 낭비하다 ; 戚-슬퍼하다.
사회풍조가 형식(虛禮虛飾)이 실질(本質)을 초과함.

은본기 8


3-008.
(원문)
桀敗於有娀之虛, 桀奔於鳴條, 夏師敗績。 湯遂伐三鍐, 俘厥寶玉, 義伯、仲伯作典寶。 湯旣勝夏, 欲遷其社, 不可, 作夏社。 伊尹報。 於是諸侯畢服, 湯乃踐天子位, 平定海內。

(음역)
걸패어유융지허, 걸분어명조, 하사패적。 탕수벌삼종, 부궐보옥, 의백、중백작전보。 탕기승하, 욕천기사, 불가, 작하사。 이윤보。 어시제후필복, 탕내천천자위, 평정해내。

(주석)
1. 걸(桀)-3-007-주석1 참고.
2. 유융(有娀)-3-001-주석4 참고.
3. 허(虛)-옛 도읍지의 허(墟)와 동일.
4. 명조(鳴條)-2-033-주석10 참고.
5. 패적(敗績)-크게 패하다.
6. 삼종(三鍐)-하나라의 걸왕에게 충성하던 제후국으로 현재의 정도(定陶) 지역이다.
7. 부(俘)-얻다. 취하다.
8. 궐(厥)-그, 이것.
9. 의백(義伯)-상나라 초기의 신하이며, 일찍이 탕을 보좌하여 하나라와 삼종(三鍐)를 정벌하였다. 하나라의 보물을 얻은 이후에 중백(仲伯)과 같이 〈전보(典寶)〉를 작성하였다.
10. 중백(仲伯)-의백을 참고할 것.
11. 전보(典寶)-전해지지 않음.
12. 탕(湯)-2-033-주석9 참고.
13. 사(社)-2-029-주석21 참고.
14. 하사(夏社)-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하후씨(夏后氏)의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이다. 둘째, 하나라의 토지신을 바꿔 설치할 수 없었던 이유를 기록한 문서이다. 현재는 전해지지 않는다.
15. 이윤(伊尹)-3-004-주석7 참고.
16. 보(報)-공포하다.
17.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18. 해내(海內)-사해지내(四海之內), 즉 전국 또는 천하.

(국역)
걸왕은 유융씨의 옛 도읍지에서 패배하고, 명조로 도망갔으며 하나라 군대도 크게 패배하였다. 탕은 드디어 삼종을 정벌하고 그곳의 보물을 획득하였으며, 신하인 의백과 중백으로 하여금 〈전보〉를 작성하게 하였다. 탕은 이미 하나라에 승리하였고, 하나라의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을 옮기려고 하였지만 이루지 못했으며 〈하사〉를 작성하였다. 이윤이 탕의 승리를 공포하였다. 그래서 제후들은 모두 복종하였고, 탕은 이에 천자의 자리에 올랐으며 전국을 평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