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1일 토요일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7회 고전 무료강좌

김영환교수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37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4년 1월 17일(금) 오후 7시~9시
2. 장소 :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402호 한일문화교류센터(9호선 샛강역 2번출구)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한자자격검정시험 / 출제위원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사기 강의 보충설명 제36

제36강, 2014, 1, 10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대박-大舶
* 공부의 단계-1단계는 정치, 법률, 의학, 1만불 소득 ; 2단계는 경영 경제 사회 2만불 소 득 ; 3단계는 인문학(문, 사, 철) 3만불 소득 ; 4단계는 인류학 동생물학 4만불 소득

1. 薦-원래 의미-풀로 만든 방석 ; 筵-대나무로 만든 방석 ; 席-천에 자수 놓은 것
고대에는 薦+筵+席의 3층으로 깔음. 방석(房席× 方席0)
2. 崩-《禮記》〈曲禮〉天子-崩, 駕崩, ; 諸侯-(薨奄), 昇遐 ; 卿, 大夫-, 逝世(去), 他界, 下逝 ; 士-不祿 ; 平民-, 去世, 歸天, 死亡, 永眠, 殞命, 過逝, 謝世, 仙逝, 離 世, 辭世, 長逝, 犧牲, 殉国, 捐軀, 就義, 身故, 夭亡, 夭折, 歸西, 咽氣, 喪命, 亡故, 遇難, 罹難(리난), 遇害, 晏駕, 歿, 見背, 圓寂, 坐化, 與世長辭, 駕鶴西去, 斃命(폐명), 隕落。
군주 죽음에 대한 별칭-등하(登遐), 붕어(崩御), 빈천(賓天), 상빈(上賓), 안가(晏駕), 예척 (禮陟), 용어(龍馭), 조락(殂落), 척방(陟方)
기독교-召天 ; 천주교-善終 ; 불교-入寂(涅槃, 寂滅)
3. 三年喪-臣爲君, 子爲父, 妻爲夫 ; 喪禮 관련-신분, 음식, 거처, 곡읍(哭泣), 용체(容體), 언어, 의복, 기간
문제점-《論語》〈陽貨〉“三年之喪,期已久矣󰡓宰我가 공자에게 1년이면 충분 질문-부모 가 3살까지 품어줬는데, 3년이 당연하다고 공자가 대답
3일장(還生, 順死, 準備)의 유래-《左傳》에 천자 7일 ; 제후 5일 ; 경, 대부, 사 3일 또 위진남북조시기 불교에서 유래. 왕실-49일 ; 대신-7일 ; 백성-3일 ; 특수한 경우 4일장
삼우제(三虞祭)?-《左傳》에 등장, 매장 후 安神을 위한 제사, 당일 初虞, 다음날 再虞, 다다음날 三虞
葬法-土, 火, 水, 海, 風, 天(鳥), 洞, 樹, 沙, 甕, 食, 미라(mummy)
4. 朝-제후, 신하 알현 ; 朝貢-알현+지역 특산물, 종속국 책봉+무역 ; 朝獻-알현+특별 선 물 ; 朝覲-알현 ; 朝見-알현 ; 朝會-알현
5. 巡狩-狩-巡視,視察과 동일 ; 狩獵(田獵, 川獵)-고대에는 군사훈련
《孟子》〈告子〉“天子適諸侯,曰巡狩。巡狩者,巡所守也。” 반대는《孟子》〈梁惠王〉下 “諸侯朝于天子,曰述職。述職者,述所職也。”
6. 日淺-시간이 짧음 。《文選》“相見日淺󰡓
7. 未洽-不+符合

《논어》〈학이〉
子曰: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
患-우려,원한
不己知-“不知己” 도치법

《논어》〈위정〉
子曰:爲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譬-비유할 비, 譬如 비유하면 ~와 같다
北辰-北極星 ; 《爾雅》〈釋天〉“北極謂之北辰󰡓
共-拱과 같다. 껴안을, 둘러싸다. (많은 별들이 북극성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子曰:詩三百,一言以蔽之,曰:思無邪。

詩-《詩經》 ; 305篇
蔽-가릴, 덮을, 단정할, 개괄하면 ; 蔽一言, 却說하고, 去頭截尾, 單刀直入
思無邪-正

子曰:道之以政,齊之以刑,民免而無恥;道之以德,齊之以禮,有恥且格。

道-導, 훈도, 인도, 영도
齊-가지런히 하다
免-避免
恥-도에 어긋남을 부끄러워하다
且-또
格-至,來, 正, 떳떳하다, 품격, 복종

子曰:吾十有五而志于學,三十而立,四十而不惑,五十而知天命,六十而耳順,七十而從心所欲,不逾矩。

有-또 又
立-자립
不惑-주체성의 확립, 不迷惑
天命-보편적 원리(가치)의 세계, 하늘의 명령, 간디-진리가 하느님이다.
耳順-거슬리는 말, 욕하는 말...반응이 없음-無所謂 , 각자의 입장을 이해
20(男)—弱冠 ; 30(男)—而立之年 ; 40(男)—不惑之年, 强壯之年; 50—年逾半百, 知非之年, 知命之年, 艾服之年(50을 艾, 관직에 나가 정사를 함), 大衍之年(주역에서 대연은 50을 가리킴) ; 60—花甲, 平頭甲子, 耳順之年, 杖鄕之年; 70—古稀, 杖國之年, 致事之年、致政之年; 80—杖朝之年 ; 80~90—耄耋之年(모질) ; 90-鮐背之年(태배); 100—期頤(기이)
逾-넘다
矩-사각형 그리는 자(곱자, 기역자 모양 자) 不逾矩-경지에 이르름

하본기 27

(원문)
十年, 帝禹東巡狩, 至于會稽而崩。 以天下授益。 三年之喪畢, 益讓帝禹之子啓, 而辟居箕山之陽。 禹子啓賢, 天下屬意焉。 及禹崩, 雖授益, 益之佐禹日淺, 天下未洽。 故諸侯皆去益而朝啓, 曰 : “吾君帝禹之子也。” 於是啓遂卽天子之位, 是爲夏后帝啓。

(음역)
십년, 제우동순수, 지우회계이붕。 이천하수익。 삼년지상필, 익양제우지자계, 이벽거기산지양。 우자계현, 천하촉의언。 급우붕, 수수익, 익지좌우일천, 천하미흡。 고제후개거익이조계, 왈 : “오군제우지자야。” 어시계수즉천자지위, 시위하후제계。

(주석)
1. 우(禹)-1-026-주석5 참고.
2. 회계(會稽)-고대의 명칭으로 현재 절강성(浙江省) 소흥(紹興)을 가리킨다. 또 회계산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회계산은 본래 명칭이 묘산(苗山)이었다. 우(禹)의 무덤이 산음현(山陰縣) 회계산 위에 있다.
3. 익(益)-1-026-주석13 참고.
4. 계(啓)-2-022-주석7 참고.
5. 벽거(辟居)-물러나 거주하다, 매우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다. 피처(避處)와 같다.
6. 기산(箕山)-하남성(河南省) 우주시(禹州市)에 있다.
7. 촉의(屬意)-마음이 돌아서다, 마음이 기울어지다. 다른 표현으로는 착의(着意)와 같다.
8. 좌(佐)-보좌하다.
9. 일천(日淺)-시간이 짧다.
10. 미흡(未洽)-불만족, 부족하다.
11.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국역)
10년이 지나고, 우왕은 동쪽을 순시하다가 회계에 이르러 사망하였다. 천하를 익에게 전해주었다. 3년 상이 끝나고, 익은 우왕의 아들 계에게 왕의 자리를 양보하고 기산의 남쪽으로 물러나 거주하였다. 우왕의 아들 계는 현명하여 천하 백성들의 마음이 그에게 돌아섰다. 우왕이 사망하면서 비록 익에게 천하를 넘겨주었지만, 익이 우왕을 보좌한 기간이 짧아서, 천하의 백성들은 통치자로서 부족하다고 여겼다. 그래서 제후들은 모두 익에게서 떠나고 계에게 알현하였으며, 말하기를 󰡒우리의 군주는 우왕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계가 드디어 천자의 자리에 즉위하였는데, 이 사람이 바로 하후(하나라)의 계왕이다.

히본기 26

(원문)
帝禹立而擧皐陶薦之, 且授政焉, 而皐陶卒。 封皐陶之後於英、六, 或在許。 而后擧益, 任之政。

(음역)
제우입이거고요천지, 차수정언, 이고요졸。 봉고요지후어영、육, 혹재허。 이후거익, 임지정。

(주석)
1. 우(禹)-1-026-주석5 참고.
2. 고요(皐陶)-1-026-주석6 참고.
3. 영(英)-호북성(湖北省) 영산현(英山縣)을 가리킨다.
4. 육(六)-안휘성(安徽省) 육안현(六安縣) 북쪽을 가리킨다.
5. 허(許)-하남성(河南省) 허창(許昌) 일대를 가리킨다.
6. 익(益)-1-026-주석13 참고.

(국역)
우왕은 즉위한 후에 고요를 등용하여 하늘에 추천하였고, 또 정권을 그에게 맡겼는데 그러나 고요가 사망하였다. 고요의 후손을 영과 육 두 지역에 분봉하였고, 어떤 후손은 허 지역에 분봉하였다. 그런 후에 익을 등용하여 그에게 정치를 담당하게 하였다.

하본기 25

(원문)
帝舜薦禹於天, 爲嗣。 十七年而帝舜崩。 三年喪畢, 禹辭辟舜之子商均於陽城。 天下諸侯皆去商均而朝禹。 禹於是遂卽天子位, 南面朝天下, 國號曰夏后, 姓姒氏。
  
(음역)
제순천우어천, 위사。 십칠년이제순붕。 삼년상필, 우사벽순지자상균어양성。 천하제후개거상균이조우。 우어시수즉천자위, 남면조천하, 국호왈하후, 성사씨。

(주석)
1. 순(舜)-1-016-주석8 참고.
2. 우(禹)-1-026-주석5 참고.
3. 사(嗣)-후계, 계승자.
4. 사벽(辭辟)-천자의 자리를 양보하다.
5.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6. 상균(商均)-1-028-주석12 참고.
7. 양성(陽城)-현재 하남성(河南省) 등봉시(登封市) 부근이다.
8. 거(去)-떠나갈.
9. 조(朝)-알현하다, 조회하다.
10. 남면(南面)-고대에 신분이 높은 사람은 북쪽에서 남쪽을 향하여 자리에 앉는다. 즉 천자 혹은 제후가 신하를 접견하거나, 또는 경, 대부가 아랫사람을 접견할 때는 모두 남쪽을 향하여 앉는다. 그래서 제왕, 제후, 경, 대부의 자리를 대신 일컬을 때 사용한다.
11, 하후(夏后)-1-029-주석14 참고.
12. 사씨(姒氏)-1-029-주석15 참고.

(국역)
순은 우를 하늘에 천거하고 후계자로 삼았다. 17년이 지나고 순이 사망하였다. 3년 상이 끝나고, 우는 순의 아들 상균에게 천자의 자리를 양보하고 양성으로 물러났다. 천하의 제후들은 모두 상균으로부터 떠나가고 우를 찾아뵈었다. 우는 그래서 마침내 천자의 자리에 즉위하였고, 남쪽을 향하여 앉아서 천하 백성들의 알현을 받았으며, 국호를 하후라고 일컫고 사를 성씨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