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토요일

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90회 고전 무료강좌


金榮煥敎授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90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5년 6월 5일(금) 오후 7시~9시
2. 장소 : 시청앞 덕제빌딩 303호(시청역 7번출구, 직진 파리바게트 옆)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한학 수학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이사, 한자자격검정시험 출제위원
  비영리민간단체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 대표이사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 1》,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6. 하절기에는 司馬遷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중국여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7. 참고 : 페이스북과 구글 블로그에 매주 공지사항과 자료가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주본기 16


4-016.
(원문)
帝紂聞武王來, 亦發兵七十萬人距武王。 武王使師尙父與百夫致師, 以大卒馳帝紂師。 紂師雖衆, 皆無戰之心, 心欲武王亟入。 紂師皆倒兵以戰, 以開武王。 武王馳之, 紂兵皆崩畔紂。 紂走, 反入登于鹿臺之上, 蒙衣其殊玉, 自燔于火而死。 武王持大白旗以麾諸侯, 諸侯畢拜武王, 武王乃揖諸侯, 諸侯畢從。 武王至商國, 商國百姓咸待於郊。 於是武王使群臣告語商百姓曰 : “上天降休!” 商人皆再拜稽首, 武王亦答拜。 遂入, 至紂死所。 武王自射之, 三發而后下車, 以輕劍擊之, 以黃鉞斬紂頭, 縣大白之旗。 已而至紂之嬖妾二女, 二女皆經自殺。 武王又射三發, 擊以劍, 斬以玄鉞, 縣其頭小白之旗。 武王已乃出復軍。

(음역)
제주문무왕래, 역발병칠십만인거무왕。 무왕사사상보여백부치사, 이대졸치제주사。 주사수중, 개무전지심, 심욕무왕극입。 주사개도병이전, 이개무왕。 무왕치지, 주병개붕반주。 주주, 반입등우녹대지상, 몽의기수옥, 자번우화이사。 무왕지대백기이휘제후, 제후필배무왕, 무왕내읍제후, 제후필종。 무왕지상국, 상국백성함대어교。 어시무왕사군신고어상백성왈 : “상천강휴!” 상인개재배계수, 무왕역답배。 수입, 지주사소。 무왕자사지, 삼발이후하거, 이경검격지, 이황월참주두, 현대백지기。 이이지주지폐첩이녀, 이녀개경자살。 무왕우사삼발, 격이검, 참이현월, 현기두소백지기。 무왕이내출복군。

(주석)
1. 주(紂)-3-029-주석5 참고.
2. 무왕(武王)-3-032-주석31 참고.
3. 70만(七十萬)-갑골문에는 많아야 1만여 명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실제와 부합하지 않는다.
4. 거(距)-막을 거(拒)와 동일.
5. 사상보(師尙父)-4-012-주석2 참고.
6. 백부(百夫)-1백명의 군사.
7. 치사(致師)-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용맹한 군사로 하여금 도발하게 함.
8. 대졸(大卒)-고대의 군대 편제이고, 대략 전차 350대, 군사 26,250명, 호분(虎賁) 3,000명을 거느린다.
9. 치(馳)-전차를 몰고 돌진하다.
10. 극(亟)-빠르다.
11. 도병(倒兵)-도과(倒戈)와 동일, 군사들이 반란하여 거꾸로 무기를 자기편을 향하여 공격하는 것을 말함.
12. 개(開)-인도하다.
13. 반(畔)-배반하다.
14. 반입(反入)_되돌아 들어오다.
15. 녹대(鹿臺)-3-030-주석17 참고.
16. 몽(蒙)-입고, 옷으로 둘러싸고.
17. 수옥(殊玉)-매우 보기 힘든 아름다운 옥.
18. 번(燔)-불사를.
19. 대백기(大白旗)-3-033-주석20 참고.
20. 휘(麾)-지휘하다.
21.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22. 읍(揖)-둔 손을 맞잡고 절함.
23. 상국(商國)-상나라의 도성 조가(朝歌)를 가리킨다.
24. 백성(百姓)-1-002-주석4 참고.
25. 휴(休)-경사.
26. 계수(稽首)-1-026-주석25 참고.
27. 경검(輕劍)-칼의 명칭이고, 달리 경려(輕呂)라고 일컫는다.
28. 황월(黃鉞)-4-015-주석8 참고.
29. 폐(嬖)-총애하다.
30. 경(經)-목 매달아 죽다.
31. 현월(玄鉞)-쇠로 만든 도끼 즉 철월(鐵鉞)이라고 한다.
32. 소백기(小白旗)-작고 흰색의 깃발.
33. 복군(復軍)-군대 안으로 되돌아오다.

(국역)
상나라 주왕은 무왕이 공격해 왔다는 말을 듣고 또한 군사 70만 명을 동원하여 무왕에게 대항하였다. 무왕은 강태공과 100명의 용감한 군사로 하여금 본격적인 전투를 하기 전에 먼저 도발하게 하였고, 전차 350대와 군사 26,250명 및 호분 3,000명을 거느린 대졸 부대로 하여금 주왕의 군사를 향하여 돌진시켰다. 주왕의 군사는 비록 수효는 많지만 모두 전투할 마음이 없었고, 마음속으로는 무왕이 빨리 진입하기를 바랐다. 주왕의 군대는 모두 반란을 일으켜서 거꾸로 무기를 자기편을 향하여 공격하고, 무왕의 군대를 인도하였다. 무왕이 돌진하자 주왕의 군대는 모두 붕괴되거나 주왕을 배반하였다. 주왕은 달아나다가 성안으로 돌아와서 녹대 위로 올라갔고, 매우 보기 힘든 아름다운 옥으로 장식한 옷을 입고 스스로 불속으로 뛰어 들어 죽었다. 무왕은 크고 흰색의 깃발을 들고 제후들을 지휘하였고, 제후들은 모두 무왕에게 절했으며 무왕도 이에 제후들에게 두 손을 맞잡고 절하니 제후들이 모두 따랐다. 무왕이 상나라 수도 조가에 이르니, 상나라 수도 조가에 있던 백관들이 모두 성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무왕은 여러 신하들로 하여금 상나라의 백관들에게 알려주게 하며 말하기를 󰡒하늘이 복을 내렸다.󰡓 상나라의 백관들은 모두 두 번 머리가 땅에 닿도록 공손히 절했고, 무왕도 또한 답례하였다. 드디어 성에 들어가서 주왕이 죽은 곳에 이르렀다. 무왕은 친히 주왕의 시신에 활을 쏘았는데 3발을 쏜 후에 전차에서 내려왔으며, 경검을 사용하여 주왕의 시신을 찌르고 군주 전용의 황금으로 장식한 도끼로 주왕의 머리를 잘라서 크고 흰색의 깃발에 매달았다. 그런 후에 주왕이 총애하는 2명의 첩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두 여성은 이미 모두 목을 매서 자살하였다. 무왕은 또 화살 3발을 쏘고 칼로 그들을 찔렀으며, 쇠로 만든 도끼로 머리를 잘라서 작고 흰색의 깃발에 매달았다. 무왕은 다 마무리한 이후에 성을 나와서 군대 안으로 돌아왔다. 

사기 강의 제89회 보충설명


제89강, 2015, 5월, 29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輔國安民-輔(바르게 하다)
* 元·楊文奎《兒女團圓》
人無千日好(勢不十年長),花無百日紅,天下沒有不散的筵席。
* 知己
布衣之交 ; 金蘭之交《周易》〈繫辭上〉“二人同心,其利斷金;同心之言,其嗅(후)如蘭” ; 管鮑之交 ; 莫逆之交 ; 芝蘭之交 ; 貧賤之交 ; 忘年之交  ; 刎頸之交 ; 生死之交 ; 君子之交 ; 竹馬之交 ; 患難之交 ; 酒酒之交 ; 肺腑之交
〈雍也〉
子華使於齊,冉子爲其母請粟。子曰:「與之釜。」請益。曰:「與之庾。」冉子與之粟五秉。子曰:「赤之適齊也,乘肥馬,衣輕裘。吾聞之也:君子周急不繼富。」
子華-공자의 학생,姓公西,名赤,字子華 ; 冉子-공자의 학생 冉有(《논어》에서 공자의 학생을 자로 부른 사람은 曾參、有若、閔子騫、冉有 ; 其-자화의 모친 ; 粟-조, 小米 ; 釜-현재 약 一斗二升八合 ; 庾(yu)-현재의 四升八合 ; 秉-현재의 16石 ; 適-이르다, 도착하다 ; 乘肥馬-살찐 말이 끄는 수레를 타다:衣(yi)-입다(穿) ; 周-구제하다 ; 繼富-부자에게 부를 더하다

* 放下着-태국의 원숭이 잡이-표주박에 바나나
구하라 그럼 불행질 것이고, 놓아라 그럼 행복해 질 것이다.
法頂-적게 버린 자는 적게 얻을 것이고 크게 버린 자는 크게 얻을 것이다.
* 得之有本, 失之無本--得之本有, 失之本無
本-연유(까닭) ; 本-이미 없어졌으므로 왜? 라고 집착할 것도 없다.
* 어버이 날-漢 · 韓嬰《韓詩外傳》󰡒樹欲靜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詩經》〈小雅〉󰡒父兮生我,母兮鞠我,拊我畜我,長我育我;顧我復我,出入腹我,欲報之德,昊天罔極󰡓
* 談論-談說議論 (discuss ; talk about) , 談話의 방법으로 사람과 사물에 대하여 나타냄, 토론하다 ; 유세하다,《韓非子》〈說難〉“故諫說談論之士,不可不察愛憎之主而後說焉󰡓군주의 좋아하고 싫어함을 살핀 후에 말해야 한다.
* 發題-闡發旨意 ; 闡發-천술(서술)하고 아울러 상세히 펼쳐 나타냄 ; 旨意-중요 한 목적과 의도 ; 발표하다,《隋書》〈經籍志一〉“初發題,諸儒畢集 ; 發表-《三 國志》〈華覈傳》“蜀爲魏所并,(華)覈(핵)詣宮門發表󰡓 이것이 광의적, 다방면적
* 齷齪(악착)-더럽다, 인품이 나쁘다 ; 지나치게 조심하고 쩨쩨하다,《趙普》“宋初,在相位者多齷齪循默” ; 循默-상황에 따르고 의견을 나타내지 않음.

* 스승의 날-敎師節(1985, 9월10일), 西周 초기(기원전 11세기) 姜太公의《太公家教》󰡒弟子事師,敬同於父, 習其道也,學其言語, ......一日爲師, 終生爲父󰡓 ; 尊師重教 ; 2004년부터 공자 생일을(9月28日) 教師節로 하기로 결정
* 敎學
《禮記》〈學記〉“玉不琢,不成器;人不学,不知道。是故,古之王者,建國君民,教學爲先。”
* 敎學相長
《禮記》〈學記〉󰡒雖有佳肴,弗食,不知其旨也;雖有至道,弗学,不知其善也。是故學然後知不足,教然後知困。知不足,然後能自反也。知困,然後自强也。故曰:教學相長也󰡓
* 學不厭 誨不倦
1.《論語》〈述而〉“學而不厭, 誨人不倦”
2.《孟子》〈公孫丑上〉“孔子曰:聖則吾不能, 我學不厭而教不倦也”
3.《呂氏春秋》“孔子曰:吾何足以稱哉! 勿已者, 則好學而不厭, 好教而不倦”
〈雍也〉
原思爲之宰,與之粟九百,辭。子曰:“毋,以與爾鄰里鄕黨乎!”
原思-성은 原이고 이름은 憲,字는 子思,노나라 사람, 공자의 제자 ; 宰-家宰,冢宰 ; 九百-곡식 9백석 ; 辭-사양하다 ; 毋-거절하지 말라 ; 鄰里鄕黨-五家 鄰,25家 里,12500家 鄕,500家 党。原思의 同鄕,또는 家鄕 주위의 百姓

* 精神一到 何事不成(人有精神, 成志在心, 何事不成)
雍也
子謂仲弓, 曰..「犁牛之子騂且角, 雖欲勿用, 山川其舍諸?
仲弓-冉雍, 子仲弓 ; 犁牛-耕牛 ; 騂且角-騂赤色, 주나라 적색을 귛게 여김. 角은 周正하게 자람, ; 勿用-제사용의 희생물을 사용하지 않음. 고대에 제사지낼 때는 耕牛를 사용하지 않음. 즉 耕牛는 희생용 소보다 귀중하지 않다. ; 其舍諸-其, 同豈 ; 諸는 之乎의 合音字.


* 《史記》〈楚世家〉晉文公󰡒從善如流, 施惠不倦󰡓
1. 帝-갑골문, 원래는 나무 손잡이가 달린 날카로운 무기를 말함 ; 만물을 주재하는 최고신 ; 《坤靈圖》󰡒德合天地曰帝󰡓;《爾雅》󰡒帝,君也󰡓;《説文解字》󰡒帝,諦 (체)也。王天下之號也󰡓
* 秦始皇 稱號-王-大王-西帝-皇帝(三皇五帝를 초월)
2. 發-갑골문, 원래는 손으로 표창을 들고 야수나 적을 향하여 던짐 ; 髮이 본래 글 자 ; 쏘다,《史記》〈李將軍列傳〉󰡒其射,見敵急,非在數十步之内,度不中不發, 發即應弦而倒󰡓;《史記》〈孫子吳起列傳〉󰡒暮見火而俱發󰡓; 歐陽修《歸田錄》󰡒 見其發矢十中八九󰡓; 선포하다,《孟子》〈梁惠王上〉󰡒今王發政施仁, 使天下仕者皆 立於王之朝󰡓; 두발,《蘇武古詩》󰡒結髮成夫妻󰡓(注)“結髮始成人也。謂男年二十, 女年十五, 時取笄冠爲義也”
3. 萬-갑골문, 원래는 전갈 이름 ;《孟子》〈告子上〉󰡒萬鍾則不辨禮儀而受之󰡓
4. 師尙父-姜太公-姓姜, 氏呂, 名尙, 別名望, 字子牙, 別字牙, 別號飛熊, 封太公(齊나 라 시조), 官太師(周나라), 尊師尙父, 俗姜太公, 강태공-한가롭게 낚시하는 사람 : 太公望 (?) ; 병법,《六韜》; 黃石公의《三略》과 구분
5. 與-원래는 국자로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덜어줌 ; 주다,《正字通》󰡒與,賜也󰡓; 기다리다,《論語》〈陽貨〉󰡒日月逝矣,歲不我與󰡓
6. 百-갑골문, 원래는 말을 다하지 못했음
7. 夫-갑골문, 원래는 성년 남자가 머리를 묶어 고정시킴 ; 남편,《說文解字》󰡒 夫,丈夫也󰡓; 그(이것),《論語》〈先進〉󰡒夫人不言,言必有中󰡓; 무릇,《史记》〈項羽本紀〉󰡒夫秦有虎狼之心󰡓
8. 致-원래는 걸어가다, 도달하다 ; 되다,《史記》〈魏公子列傳〉󰡒致食客三千人󰡓 ; 보내다,《荀子》〈解蔽〉󰡒遠方莫不致其珍󰡓; 바치다,《論語》󰡒事父母能竭其 力,事君能致其身󰡓
9. 大-갑골문, 원래는 똑바로 서있는 성인 ; 뛰어난,《孟子》〈盡心上〉󰡒大匠不爲 拙工改廢繩墨󰡓;《史記》〈魏公子列傳〉󰡒公子乃置酒大會賓客󰡓
10. 卒-갑골문, 죽은 사람의 옷을 묶어 고정시킴 ; 끝나다,《韩非子》〈解老〉󰡒人 始於生而卒於死󰡓; 병졸,《吕氏春秋》〈簡選〉󰡒在車曰士,步曰卒󰡓; 마침내,《史 記》〈廉頗藺相如列傳〉󰡒卒廷見相如, 畢禮而歸之󰡓; 끝나다,《論語》〈子張〉󰡒有 始有卒者,其惟聖人乎!󰡓
11. 馳-《史記》〈項羽本紀〉󰡒項伯乃夜馳之沛公軍󰡓;《孟子》〈滕文公上〉󰡒好馳 馬試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