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일 토요일

김영환 교수의 제60회 고전 무료강좌


김영환교수의 『東洋古典아카데미』 제60회 古典 無料講座

1. 일시 : 2014년 8월22일(금) 오후 7시~9시
2. 장소 :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402호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9호선 샛강역 2번출구)
3. 강사 : 남서울대 중국학과 김영환 교수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 역사학대학원 / 문학석사, 문학박사
  동양고전아카데미 / 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 / 중국전문가
  한자교육연구회, 대한검정회 / 한자자격검정시험 출제위원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 대표이사
4. 대상 : 제한 없음
5. 교재 : 김영환,《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기(史記) 1》,서울, 경인문화사, 2013년.
6. 장소후원 : 아시아문화경제네트워크 

주본기 1


4-001.
(원문)
周后稷, 名棄。 其母有邰氏女, 曰姜原。 姜原爲帝嚳元妃。 姜原出野, 見巨人迹, 心忻然說, 欲踐之, 踐之而身動如孕者。 居期而生子, 以爲不祥, 棄之隘巷, 馬牛過者皆辟不踐 ; 徙置之林中, 適會山林多人, 遷之 ; 而棄渠中冰上, 飛鳥以其翼覆薦之。 姜原以爲神, 遂收養長之。 初欲棄之, 因名曰棄。

(음역)
주후직, 명기。 기모유태씨녀, 왈강원。 강원위제곡원비。 강원출야, 견거인적, 심흔연열, 욕천지, 천지이신동여잉자。 거기이생자, 이위불상, 기지애항, 마우과자개피불천 ; 사치지임중, 적회산림다인, 천지 ; 이기거중빙상, 비조이기익부천지。 강원이위신, 수수양장지。 초욕기지, 인명왈기。

(주석)
1. 주(周)-1-029-주석20 참고.
2. 후직(后稷)-1-026-주석8 참고.
3. 기(棄)-1-026-주석8 참고.
4. 유태씨(有邰氏)-유태는 고대 제후국의 이름이고, 현재 섬서성(陜西省) 무공현(武功縣) 일대이다. 성씨는 강(姜)이고 염제(炎帝)의 후예이다.
5. 강원(姜原)-주(周)나라의 시조 후직(后稷)의 어머니이고 곡(嚳)의 부인이다. 달리 강원(姜嫄)이라고 쓴다. 또 고신씨(高辛氏) 후대 자손의 부인이라는 주장도 있다.
6. 곡(嚳)-1-009-주석5 참고.
7. 야(野)-성밖.
8. 열(說)-기쁠 열(悅)과 동일.
9. 천(踐)-밟다.
10. 거기(居期)-기간이 차다.
11. 애항(隘港)-좁은 골목.
12. 피(辟)-피할 피(避)와 동일.
13. 적회(適會)-만나다.
14. 부천(覆薦)-위를 덮어주고 아래를 깔아주다.

(국역)
주나라의 시조 후직은 이름이 기이다. 그의 어머니는 유태씨의 여성으로 강원이라고 일컬었다. 강원은 곡의 정실 부인이다. 강원은 성 밖으로 나갔다가 거인의 발자국을 보고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그것을 밟아보고 싶었는데, 발자국을 밟자 몸속에서 움직임이 있었고 마치 임신한 것과 같았다. 기간이 쌓이고 아들을 낳았지만 스스로 상서롭지 못하다고 여기고 좁은 골목에 버렸는데, 지나가는 말과 소가 모두 피하고 밟지 않았다. 아이를 옮겨서 숲속에 두었는데, 마침 숲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서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리고 도랑의 얼음위에 버렸는데, 날아다니는 새가 날개로 위를 덮고 아래를 깔아주었다. 강원은 신비롭게 여기고 마침내 거둬서 키웠다. 처음에 아이를 버리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름을 버리다는 의미의 기라고 일컬었다.

사기 강의 제59회 보충설명


제59강, 2014, 8, 1일 司馬遷의 《史記》강의

* 朴趾源《熱河日記》-法古創新 ; 溫故知新
* 休暇-唐, 王勃《秋日登洪府滕王閣餞别序》“十旬休暇,勝友如雲” ; 《增廣賢文》󰡒時來風 送滕王閣,運去雷轟薦福碑󰡓 ; きゅうか, 休暇を過(す)ごす
* 忍-심장을 찔러서 핏방울이 튀긴 모양-어떤 분이 주장-잘못된 정보입니다.
갑골문, 원래는 마음으로 하여금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 주로 아랫사람, 약자로부터 받는 마음의 상처 ; 참다 ; 刃은 칼날, 예리한 칼날의 모양.

1. 周-갑골문, 원래는 밭에 식물을 심은 모양
2. 后-갑골문, 司에서 유래, 관리의 의미 ; 后의 최초 의미-자식이 아버지의 업적을 계승 ; 왕, 군주 ; 제후 ; 왕후 ; 後의 약자 ;《禮記》〈曲禮〉󰡒天子之妃曰后󰡓《獨斷 下》󰡒帝 嫡妃曰皇后,帝母曰皇太后,帝祖母曰太皇太后󰡓
3. 稷-기장, 인류가 최초로 재배한 곡물중의 하나 ; 5穀의 神(稷米), 百穀之長, 황제가 穀神 으로 받들어 제사지냄. 《本草綱目》󰡒黏者爲黍,不黏者爲稷󰡓, 氣를 보충, 비장에 좋음, 뿌리는 難産에 효능 ; 蜀을 통해 전래 蜀黍-한국어 수수
* 稷은 도대체 어떤 식물인가에 대한 학설-첫째, 黍(穈(糜), 黃米) ; 둘째, 粟 ; 셋째, 高粱
* 社稷-국가를 대표함.
社-갑골문, 여성생식기 모양-共工의 아들 句龍-홍수-흙언덕-백성거주-구룡을 토지신- 제사-社神-천자와 제후는 社 건립-각종활동 거행-社會 글자 생김-토지를 대표.
稷-五穀神-주나라 시조 后稷-제왕의 혈연관계 대표
《周禮》〈考工記〉󰡒左(동쪽)祖右(서쪽)社󰡓王宮之右社稷壇, 王宮之左宗廟
4. 棄-갑골문, 원래는 거꾸로 태어나다, 버리다 ; 포기하다, 잊다, 위배...
5. 原-근원, 들 ; 源-원천 ; 願-원하다 ; 愿-삼가다 ; 㥳-헤아리다
6. 元-갑골문, 二머리위의 물건+儿사람 인=元, 원래는 머리 위의 물건을 아이에게 주는 것
7. 妃-처음에는 군주의 부인, 나중에 后의 아래가 됨 ; 周, 一 后(천자), 三 妃(황태자, 왕), 六 宮娘娘, 九 嬪, 二十七 世婦, 八十一 御妻。
8. 野-갑골문, 원래는 야외의 풍경 ; 木+木+土=埜, 野 ; 漢代에 변화 ; 國〉都〉郊〉野〉 鄙 ; 野外, 分野, 下野, 野蠻, 野心, 野性, 野菜(중국-蔬菜, 한국-菜蔬, 일본-やさい)
*수도, 서울-京師, 都(宗廟 있으면), 城, 邑(宗廟없으면)으로 구성됨. 城-內城;郭-外城
*황제가 직접 통치하는 지역-王畿이고 수도를 포함하고 郊(近郊, 遠郊)〉野〉鄙로 구성됨.
*《爾雅》“邑外謂之郊,郊外謂之牧,牧外謂之野,野外謂之林󰡓
9. 見-갑골문, 원래는 주목하다, 보다 ; 《禮記》〈大學〉󰡒視而不見,聽而不聞󰡓
10. 巨-원래는 矩(구-직각, 사각을 그리는 도구)의 본자 ; 크다
11. 迹-발자국
12. 忻-欣과 동일
13. 然-불태우다, 燒
14. 說-悅
15. 踐-밟다 履 ; 오르다, 실행......
16. 孕-갑골문, 姙, 妊
17. 居-원래는 옛날부터 거기에 살던
18. 祥-갑골문, 원래는 길조와 흉조의 징조 ; 상서롭다
19. 隘-갑골문, 원래는 좁은
20. 巷-直 또는 大는 街,曲 또는 小는 巷;途, 道, 路
22. 馬-赤免(呂布), 的盧(劉備), 昭陵6駿(唐 太宗), 汗血
23. 過-원래는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다 ; 지나다, 잘못......
24. 皆-갑골문, 원래는 아무것도 없는 ; 모두, 전부
25. 辟-법도, 열다, 군주 ; 避와 통용
26. 徙-원래는 옮기다, 遷, 移 ; 徒와 구별
27. 適-적합, 가다, 여성 출가(出嫁, 適人, 出閣, 來歸)
28. 渠-원래는 물이 멈춰있는 곳, 인공개간, 도랑
29. 翼-날다, 돕다 ; 左辅右弼,前疑后承
30. 覆-원래는 뒤집다, 덮다, 망하다
31. 薦-원래는 풀방석
32. 神-원래는 천둥번개, 많은 것을 번식시키는 조상
33. 遂-원래 의미는 도망가다 ; 따라가다......半身不隨(순조롭다, 따르다)와 半身不遂(如意)
34. 收-거두다 ; 杜甫《兵車行》󰡒古來白骨無人收󰡓 ;《史记》〈太史公自序〉󰡒春生夏長, 秋收冬藏󰡓; 李紳《憫農》󰡒春種一粒粟,秋收萬顆子󰡓
35. 養-키우다, 기르다, 교육 󰡒唯女子與小人難養也,近之則不遜,遠之則怨”
*養의 3종류-①扶養-子女 ②贍養(섬양, 奉養)-父母 ③包養-妾室
36. 初-원래는 옷을 재단하는 시작

〈公冶長〉
子謂公冶长,「可妻也。雖在縲紲之中,非其罪也。」以其子妻之。
公冶长-성 公冶,이름 長, 자는 子長, 새 소리를 알아듣는 특기 있음 ; 妻:사위삼다, 시집보내다 ; 縲-포승 루 ; 緤-고삐 설-여기서는 감옥 ; 子-여기서는 여성, 딸
子謂南容,「邦有道不廢,邦無道免於刑戮。」以其兄之子妻之。
南容-성 南宮,이름 縚,자 子容 ; 兄之子-孔子의 형 孟皮의 딸(형이 먼저 죽어 공자가 혼례를 주관)
子謂子賤,「君子哉若人!魯無君子者,斯焉取斯?」
子賤-성 伏(宓), 이름 不齊,자 子賤 ; 若人-이사람 ; 斯焉取斯-처음 “斯”는 子賤,다음 “斯”는 子賤의 품덕
子貢問曰:「賜也何如?」子曰:「女,器也。」曰:「何器也?」曰:「瑚璉也。」
賜-자공의 이름, 저 ; 瑚璉-제사 때 黍稷을 담는 제기
或曰:「雍也仁而不佞。」子曰:「焉用佞?禦人以口給,屢憎於人。不知其仁,焉用佞?」
雍-姓 冉,이름 雍,자 仲弓 ; 佞-말재간이 뛰어난 ; 御-응대, 방어 ; 口给-말재간이 뛰어난 ; 屢-여러 번 ; 憎-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