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은본기 13


3-013.
(원문)
帝太甲居桐宮三年, 悔過自責, 反善, 於是伊尹迺迎帝太甲而授之政。 帝太甲修德, 諸侯咸歸殷, 百姓以寧。 伊尹嘉之, 迺作太甲訓三篇, 褒帝太甲, 稱太宗。

(음역)
제태갑거동궁삼년, 회과자책, 반선, 어시이윤내영제태갑이수지정。 제태갑수덕, 제후함귀은, 백성이녕。 이윤가지, 내작태갑훈삼편, 포제태갑, 칭태종。

(주석)
1. 태갑(太甲)-3-011-주석9 참고.
2. 동궁(桐宮)-3-012-주석5 참고.
3. 반(反)-되돌아오다의 반(返)과 같다.
4. 이윤(伊尹)-3-004-주석7 참고.
5. 내(迺)-이에 내(乃)와 동일.
6. 제후(諸侯)-1-002-주석3 참고.
7. 은(殷)-3-001-주석1 참고.
8. 백성(百姓)-1-002-주석4 참고.
9. 가(嘉)-칭찬하다.
10. 태갑훈(太甲訓)-이윤이 작성하였고, 《고문상서》에 〈태갑〉상、중、하 3편이 있다.
11. 포(褒)-기리다.
12. 태종(太宗)-고대 제왕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묘호(廟號)이다. 묘호는 일반적으로 상나라 태갑왕부터 시작되었다. 당(唐)나라 이후부터 왕조의 개국 황제의 묘호는 태조이고 2대 황제는 태종이 되었다.

(국역)
태갑왕은 동궁에서 3년을 거주하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를 책망하여 선한 사람으로 되돌아왔으며, 그래서 이윤은 이에 태갑왕을 맞이하고 그에게 정권을 돌려주었다. 태갑왕이 덕행을 닦는데 힘쓰자, 제후들이 모두 상나라에 귀의하였고 백관들도 편안하게 되었다. 이윤이 그를 칭찬하며 이에 〈태갑훈〉3편을 작성하여 태갑왕을 기렸으며, 돌아가신 후에 사당에 안치하고 묘호를 태종이라고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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